제가 한국에서 대학생일 때, 저는 교수님 중 한 분인 최박사님과 저의 잡다한 관심사, 약간의 철학적인 문제들, 그리고 삶에 대해 자주 이야기하곤 했습니다. 그러던 어느 날, 그분으로부터 제 인생관을 완전히 바꾼 한 마디를 듣게 되었습니다. 그는 "부처님을 믿는다는 것은 부처님의 깨달음을 믿는다는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그 말을 들었을 때, 저의 몸과 마음은 한동안 얼어붙었습니다. 솔직히, "인도 철학사"라는 강의를 듣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 저는 그 문장의 의미를 이해할 수 없었으니까요. 불교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. 저는 그때부터 붓다에 관한 책을 읽기 시작했고, "깨달음"의 의미를 탐구하기 시작했습니다. 교수님과 이야기를 나눈 지 약 일주일 만에 불교철학을 전공하는 ..